[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차민식)는 최근 해운항만 물류 시장 환경 변화와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발전 방향 등을 고려한 광양항 임대료 및 운영체계 최적화 모델 개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31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 용역에는 항만 운영·전략 부분에 다양한 경험을 가진 항만 및 회계 전문가가 참여해 약 10개월 동안 컨부두 임대료 체계 개편과 광양항 운영 최적화 모델 개발 등 중장기 운영 전략 방향을 설계할 예정이다.
현재 광양항 컨부두 임대료는 2017년도 연구용역을 토대로 ‘운영사 운영수지 기준 임대료’를 적용 중이나, 이번 용역을 통해 그 동안의 환경 변화, 컨부두 2-1단계·3-1단계 운영사 통합 등을 반영한 새로운 임대료 체계를 도출할 방침이다.
또한 5년 만에 다양한 시나리오별 컨부두 임대료 체계를 도출할 뿐만 아니라 부두 운영사 통합, 항만도로 및 부두 밖 장치장의 야드 편입 등을 고려한 다양한 관점에서의 발전방향이 연구된다.
송경준 여수광양항만공사 물류전략실장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최적화된 임대료 체계를 도출해 2023년부터 적용·검토할 것”이라며 “광양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용역에서 도출되는 운영 전략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