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산림자원연구소 숲길 |
[헤럴드경제(무안)=김경민기자]전남산림자원연구소(소장 오득실)는 탄소중립 실현 연구를 본격 추진하기 위해 전남녹색환경지원센터(센터장 김은식)와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16일 전남산림자원연구원에 따르면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전남형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 저탄소 연구과제 발굴․추진, 산림자원‧생태산업과 환경 분야 유망기업 육성, 전문가 인력풀 공유, 산림체험 교육 및 유관산업 홍보와 상호 협력에 나선다.
전남산림자원연구소는 ‘탄소제로’를 위해 올 봄 해남 마산면 상등리 도유림 일원에 3ha 규모의 가시나무숲을 시범 조성했다. 앞으로 165ha 규모의 기후변화 대응 산림바이오 연구단지를 조성하는 등 탄소중립 모델숲을 만들 계획이다.
오득실 소장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선언 및 산림부문 탄소중립 추진전략의 구체적 이행을 위해 탄소흡수‧저장 관련 응용‧개발연구 중심 협력체계를 구축해 탄소중립과 산림바이오 산업화 연구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전남녹색환경지원센터는 1998년 전국 최초로 설립된 환경부 지정 센터다. 전남지역 환경 개선을 위한 연구사업 개발, 환경 사각지대의 영세 사업장을 위한 맞춤형 기술 지원사업, 지역민의 환경의식 개선을 위한 환경 전문인력 양성 교육사업 등을 안정적으로 수행해 여러 차례 최우수센터로 지정되는 등 역량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