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사회공헌·지역인재 양성 앞장도
28일 광주광역시 동구 조선대학교 해오름관에서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가운데)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이 열렸다. 이날 정 부회장(가운데), 정진철 대학원장, 민영돈 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이 조선대학교에서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조선대는 28일 대학 해오름관에서 열린 제75주년 개교기념 행사에서 조선대 김이수 이사장과 민영돈 총장, 이민수 총동창회장, 정진철 대학원장을 비롯한 대학 구성원과 헤럴드경제·남도일보 전병호 부회장과 김성의 남도일보 사장, 박준일 전무이사, 오금택 남도일보 TV 사장, 황성철 헤럴드경제 호남취재본부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정원주 부회장에 대한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을 가졌다.
민영돈 조선대총장은 “정 부회장은 우리나라 주거문화 창달과 주택산업발전 등 지역 및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사회공헌활동과 나눔 문화를 선도해 공동체 발전에 기여해 오신 훌륭한 기업경영인이다”고 학위 수여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정 부회장은 건설업에 평생을 바친 전문 경영인으로 주택건설업을 시작한 이후 IMF로 대한민국 경제가 어려움에 처한 상황에서도 중흥그룹을 지역 최고의 건설회사로 키워 광주·전남은 물론,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기여했다.
특히 기업이익의 사회 환원 차원에서 수년 동안 신기술 개발과 후진 양성을 위해 대학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또 지역 우수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지역 대학교 출신자를 우선 채용하는 제도를 시행해 지역사회 발전에도 앞장서왔다.
정원주 부회장은 “호남 최대의 사학이자 민주 민립대학인 조선대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게 돼 영광스럽고 감사하다” 며 “대학과 지역 기업이 동반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앞으로도 참경영을 실천해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존경받는 기업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