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민,50여년 숙원사업 해소
전남도교육청 전경 |
[헤럴드경제(신안)=김경민기자]전라남도교육청과 신안군이 29일 신안군청에서 ‘신안교육지원청 청사 이설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장석웅 전남도교육감과 박우량 신안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협약식에서 두 기관은 부지 맞교환과 이전 관련 인·허가 및 민원처리, 비용 부담 등 행·재정적 지원에 관한 사항을 합의했다.
특히, 이번 협약에서 신안군은 신안교육지원청 부속 창의융합교육센터 기자재 및 프로그램 구축비로 10억원, 진출입로 개설 등 기반시설 조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로써 신안군민 50여년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신안교육지원청 이설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
신안교육지원청 새 청사는 신안군 압해읍 동서리 1만 2,683㎥ 부지에 사업비 126억 원을 들여 2동(지상 3층, 지하1층)으로 신축된다. 지난 8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오는 24년 7월 완공예정이다.
장석웅 교육감은 “이번 신안교육지원청 청사 이설로 관내 학교에 대한 지리적 접근성이 향상돼 교육가족에게 보다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신안군청과 긴밀하게 행·재정적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