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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스마트 관광도시로 더욱 아름다운 ‘여수 밤바다’가 온다
여수시-한국관광공사,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업무협약
여수 해상 케이블카 야경.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전남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지난 5일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와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마트관광도시란 관광과 기술의 융·복합을 통해 차별화된 경험과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관광 콘텐츠와 인프라를 개선·발전시켜 나가는 도시다.

지난해 12월 전라남도가 코리아 토탈 관광 패키지(KTTP)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핵심사업인 스마트관광도시를 맡은 여수시는 지난 4월부터 5개월간 서비스별 세부계획과 구축단계별 이행방안 등의 수립을 마치고 10월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은 총 70억 원(국비 35, 도비 7, 시비 2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스마트관광 5대 요소인 스마트 경험, 스마트 편의, 스마트 서비스,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 통합플랫폼을 내년 5월까지 구현한다.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통합플랫폼에서 교통·음식·숙박·관광지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와 함께 예약·결제 서비스, 한·영·중 다국어서비스, AI기반 여행경로 추천 등을 받아 편리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짐 배송과 보관, 유모차·반려동물·휠체어 정보, 공영자전거(여수랑) 위치 등 필요한 정보도 한 눈에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밤바다와 디지털이 만나 반딧불로 경험하는 밤·디·불 여수여행’을 주제로 중앙동 이순신 광장부터 ‘낭만포차’에 이르는 종포해양공원 1.5km에 ‘미디어 월, 드론라이트쇼, 인터렉티브 버스킹, 메타버스’ 등을 설치해 색다른 스마트 경험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양질의 관광객 개개인 맞춤형 관광서비스를 제공해 다시 찾고 싶은 해양관광 휴양도시 여수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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