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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해해경청, 성어기 대비 불법 외국어선 단속 훈련 강화
중국어선 16일 타망조업 재개 앞두고 역량 강화

서해해경청,외국어선 불법조업 단속훈련

[헤럴드경제(무안)=김경민기자]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은 오는 16일 중국어선 타망(저인망)조업 재개를 앞두고 불법 외국어선 단속을 강화한다.

6일 서해해경청은 지난 5일부터 목포와 군산해양경찰서 대형함정을 대상으로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강화 해상 모의훈련’을 시작했다.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사전 준비태세를 철저히 하기 위해서다.

이날 진행된 훈련에는 목포해경서 1천500톤급 대형함정 등 총 3척의 경비함정이 참여했다.

이들 경비함정은 전남 신안군 팔금면 불무기도 인근 해상에서 불법 외국어선에 대한 검문·검색은 물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저항과 퇴거 등 다양한 상황에 대비한 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모의선을 동원해 소화포 등 진압장비 운용 능력을 점검했으며 함포사격 훈련을 통해 폭력적으로 저항하는 외국어선에 대한 대처 능력을 높이는 등 완벽한 단속작전 및 전술 수행능력 확보에 중점을 뒀다.

이명준 서해해경청장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작전 수행이 가능하도록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외국어선의 불법조업과 폭력저항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법을 집행해 해양주권 수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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