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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용의 화식열전
홍길용의 화식열전
[홍길용의 화식열전] 난이도 높은 2022 증시…4가지 투자 포인트
2022년 시장은 2021년보다 난이도가 더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글로벌 인플레가 나타나면서 전세계적인 긴축 전환이 이뤄지고, 코로나19가 촉발한 패러다임 변화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어려울 때일수록 강한 곳으로의 집중 현상이 뚜렷해진다. 달러와 혁신의 힘을 동시에 갖춘...
2022.01.03 10:57
[홍길용의 화식열전] 2022년 투자전략…전쟁도 대비하라
블룸버그가 최근 전세계 전문가 9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2022년 가장 큰 시장 위험으로 인플레이션(31%), 코로나바이러스 변이(26%), 전쟁(23%) 등 3개가 꼽혔다. 1,2위는 이미 익숙한 주제이지만 3번째가 눈길을 끈다. 중국과 대만의 무력충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전쟁이 그리 쉽...
2021.12.23 11:09
[홍길용의 화식열전] 10년간 10배 오른 나스닥…‘무적함대’ 계속될까
기원전 312년 로마는 이탈리아 반도 남부의 강자인 삼니움과의 전쟁을 위해 아피아 가도(街道)를 만든다. 이전에도 가도는 있었지만 구불구불해 효율이 떨어진데다, 내륙으로만 나 있어 군병력 이동시 해상을 통한 중간 보급이 어려웠다. 해안을 따라 만들어진 아피아 가도는 곧은 길이었고 바다로부터의 보급도 용이했다. ...
2021.12.21 11:09
[홍길용의 화식열전] LG엔솔 상장에 초라해진 LG화학…만약 인적 분할했다면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이 기업공개(IPO)를 통해 시총 100조원 이상의 초대형 기업에 도전하고 있지만 정작 모기업인 LG화학 주가가 연일 하락세다. 지배구조 개편과 연관된 SK텔레콤이 인적 분할을 택했을 뿐, 요즘 재계는 물적 분할 선호 현상이 뚜렷하다. 투자자들은 하루아침에 알짜 사업 부분이 떨어져 나갈까 걱...
2021.12.15 12:31
[홍길용의 화식열전] LX 독립하니 ㈜LG 주가 급락…과연 악재일까?
㈜LG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구본준 LX그룹 회장이 독립 과정에서 대규모 지분을 매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가가 급락하면 가장 큰 이익을 얻은 이들은 오히려 LG가(家) 사람들이다. 어차피 구본준 회장이 판 만큼 구광모 LG회장 등이 지분을 매입해야 한다. 주가가 내려가면 돈이 절약된다. 최근 LX홀딩스와 ㈜LG의 대규...
2021.12.14 10:48
[홍길용의 화식열전] 구주매출이 3/4…현대엔지니어링 공모가의 비밀
현대엔지니어링 기업공개(IPO) 밑그림이 다 그려졌다. 기대감으로 장외시장 주가가 급등해 12만원까지 치솟았다. 증권신고서에서 공개된 희망공모가 밴드 57900원~75700원은 물론 상장 할인율 적용 전 1주당 추정가치 8만8958원 보다도 훨씬 높다. 과연 상장 후 현대엔지니어링 주가가 장외가 만큼 급등할 수 있을까? 이번 ...
2021.12.13 10:07
[홍길용의 화식열전] 중국의 관포지교, 한국은 GS와 LG의 허구지교
관포지교(管鮑之交)의 주인공인 관중은 포숙과 함께 장사를 할 때도 이익을 더 많이 챙겼다. 포숙은 관중이 가난한 까닭이라며 이를 이해해줬다. 관중의 잘못으로 포숙이 곤란에 처한 때도 있었다. 이 때도 포숙은 관중을 탓하지 않았다. 관중이 싸움터에서 도망쳐도. 절개를 지키지 못해도 포숙만이 비난하지 않았다. 관중...
2021.12.10 16:41
[홍길용의 화식열전] 현실자산 닮아가는 가상자산
가상자산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전통자산에 대한 대체제의 성격을 인정받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무제한 달러 작전’으로 돈을 풀면서 비트코인은 통화 가치 하락의 피난처로 부상했다. 그런데 기존 금융시장과는 별개로 움직이던 가상자산이 최근 인플레이션와 오미크론에 반응하면서 주가·금리 등...
2021.12.09 10:43
[홍길용의 화식열전] 시총 120조, 단숨에 코스피 2위로(?)…LG엔솔, 환상인가 기적인가
내년 1월 상장을 추진 중인 LG에너지솔루션이 7일 내놓은 공모가 범위는 단군이래 최대 규모와 최고 수준의 기업공개(IPO)를 예고하고 있다. 추정 기업가치가 올해 예상이익의 무려 100배다. 시가총액으로 119조원이다. 국내경쟁사인 삼성SDI의 2.4배다. 시장에서 인정된다면 LG그룹 시총은 220조원을 넘어 SK를 제치고 재계...
2021.12.08 10:50
[홍길용의 화식열전] ‘왕’이 된 남자 최현만
중국 주(周) 나라때까지는 왕이 군주였다. 제후의 작위는 공후백자남(公侯伯子男) 등 다섯으로 구분했다. 전국시대에는 큰 제후들이 모두 왕을 칭했지만 진(秦)이 전국을 통일한 후 군현제(郡縣制) 실시하면서 왕를 없앴다. 대신 ‘왕보다 위대한 왕’의 의미로 ‘황제(皇帝)’가 만들어졌다. 임금 황(...
2021.12.0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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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내려도 오르는 금리…이제 재정전쟁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플라톤은 국가를 구성하는 계층을 지배자, 군인, 생산자로 나눴다. 세 계층이 각각 지혜, 용기, 절제의 덕으로 조화를 이루면 그 국가나 사회는 정의롭게 된다고 플라톤은 주장한다. 이 때 조화란 용기와 절제가 이성(지혜)에 의해 통제받는 상태다. 정치가 권력기관의 남용이나 생산자의 탐욕에 휘둘린다면 국가의 조화는 이뤄지기 어렵다. 재정도 국가의 중요한 행위다. 재정 정책이 지혜롭게 펼쳐지지 못하고 특정 계층의 이해에 종속되거나 포퓰리즘에 흔들린다면 나라 살림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 요즘 채권 시장이 난리다.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홍길용의 화식열전
500억 허공으로 날아갔다…재개발 휘청에 나온 특단의 대책 [부동산360]
서울 중랑구 중화동 일대 중화3재정비촉진구역의 재개발 사업이 기약 없이 미뤄지자 서울시가 갈등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중화3구역 재개발 부지는 브리지론(초기 토지비 대출) 만기 연장과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환에 실패해 공매로 넘어갔지만, 연이은 유찰로 수의계약을 기다리는 상태다. 시는 소유권 변동 후 사업을 빠르게 정상화 시킬 수 있도록 중재에 나선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중랑구 중화동 303-9번지 일대 중화3구역 재정비촉진구역에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를 파견할 계획이다. 정비사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