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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공천’ 장담하더니…與 인위적 재배치-野 불출마 종용 [이런정치]
“헌신해서 타지서 이겨주길.”(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이재명 대표는 올드보이 청산에 대한 의지도 있다.”(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 관계자) 여야가 모두 강조해온 ‘시스템 공천’이 공천심사가 본격화되면서 무색해지고 있다. 공천 과정에 당 대표 등 지도부의 개입을 ...
2024.02.14 09:58
민주, ‘조국신당’과 전략적 거리두기…선거 전 ‘따로’, 선거 후 ‘같이’ [이런정치]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신당이 총선을 통해 국회입성에 성공하면 더불어민주당의 자매정당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통합형 비례정당을 추진 중인 민주당은 조국신당과 선거 연대를 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지만, 선거 이후엔 합당까지도 모색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21대 총선을 앞두고 출범해 비례대표...
2024.02.14 09:53
‘드루킹 공신’ 김성태, 與 공천 균열로…‘달래기’ 나선 한동훈 [이런정치]
“우리 당은 이번에 도입한 ‘시스템 공천’의 과정을 존중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당의 후보로서 김성태 전 의원님을 국민들께 제시하지 못한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에 대한 공천 심사 부적격 입장을 재확인했다. 김 전 원내대표...
2024.02.13 16:23
제3지대, 설 연휴 함께 ‘전격 합당’ 배경엔…돈?[이런정치]
제3지대 합당이 예상보다 전격적으로 이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총선 공통공약 협의, 통합공천관리위원회(통합공관위) 구성 등 합당을 위한 사전 논의를 사실상 뒤로 미루고 곧바로 빅텐트를 치는 단계로 넘어갔기 때문이다. 설 연휴를 앞두고 제3지대 합당을 통해 ‘밥상 여론’을 장악하기 위한 전략적 합의였...
2024.02.13 15:55
‘룸살롱 설전’으로 번진 한동훈의 운동권 청산론…홍익표 “스폰 검사 청산”[이런정치]
86운동권 청산론을 제기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 간의 논쟁이 난데없는 ‘룸살롱’ 설전으로 번졌다. 한 위원장은 13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운동권 출신 정치인을 독립운동가에 비유한 홍 원내대표를 향해 “그 분(독립운동가)들이 돈 봉투를 돌리고, 재...
2024.02.13 11:21
與, 강남을·고양갑을 전략지역 가능성…한동훈식 ‘곱셈공천’ 시작[이런정치]
국민의힘이 13일부터 4·10 총선 공천 신청자에 대한 면접에 돌입했다. 통상 3월께 마무리 되는 공천 과정을 2월 말까지 끝내 후보의 선거운동을 최대한 지원한다는 취지인데, 공천 시계가 빨라지는 만큼 ‘지역구 조정’도 급물살을 타는 모양새다. 국민의힘은 서울 강남을과 경기 고양갑을 지역구를 &lsq...
2024.02.13 10:21
‘잠룡’ 오세훈·원희룡계도 총선 뜬다…與 권력구도 재편 변수 [이런정치]
총선을 50여일 앞둔 국민의힘에서 차기 대권주자들의 최측근 인사들의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상황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등 ‘잠룡’들과 인연을 맺은 이들의 국회 입성 여부에 따라 차기 여당의 권력구도 또한 재편될 것이란 해석이...
2024.02.13 10:08
민주, 다시 마주한 ‘조국의 강’…“부담스럽다” [이런정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4·10 총선 출마 의지를 표명하면서 본격적인 정치 행보를 시작했다. 하지만 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에선 “‘조국의 강’을 또 넘어야 하느냐”며 부담스럽다는 반응과 함께 부정적 기류가 감지된다. 조 전 장관은 지난 8일 자녀 입시 비리 및 감찰 무마 등 혐의 관련 자...
2024.02.13 09:44
“박근혜에겐 김종인이 있었다”…한동훈, 유승민 품을 수 있을까[이런정치]
‘유승민 카드’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득일까 독일까. 유승민 전 의원의 역할론을 둘러싼 여당 내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유 전 의원이 수도권에 등판할 경우 외연 확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지만, 일각에서는 ‘레임덕’, ‘밉상’ 등 노골적 표현으로 윤석열...
2024.02.12 13:46
설 연휴 지나면 ‘현역 하위 20%’ 통보…친명-친문 갈등 뇌관될까[이런정치]
4·10 총선이 본격적인 공천 국면에 들어서면서 친명(친이재명)계와 친문(친문재인) 그룹 사이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내 전운이 감돌고 있다. 상황이 갈수록 심각해지자 이재명 대표가 자신의 SNS에 “친명이냐 친문이냐 하며 우리를 구분 짓는 행위 자체가 저들의 전략”이라고 적고 단결을 ...
2024.02.1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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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내려도 오르는 금리…이제 재정전쟁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플라톤은 국가를 구성하는 계층을 지배자, 군인, 생산자로 나눴다. 세 계층이 각각 지혜, 용기, 절제의 덕으로 조화를 이루면 그 국가나 사회는 정의롭게 된다고 플라톤은 주장한다. 이 때 조화란 용기와 절제가 이성(지혜)에 의해 통제받는 상태다. 정치가 권력기관의 남용이나 생산자의 탐욕에 휘둘린다면 국가의 조화는 이뤄지기 어렵다. 재정도 국가의 중요한 행위다. 재정 정책이 지혜롭게 펼쳐지지 못하고 특정 계층의 이해에 종속되거나 포퓰리즘에 흔들린다면 나라 살림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 요즘 채권 시장이 난리다.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홍길용의 화식열전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